[LCK] 페이즈 또 펜타킬!! T1 , 키움 DRX 압살 1세트 선취... 라인전부터 숨통 끊었다

류승우 기자 2026. 5. 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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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비아 풀어준 대가, 페이커 중심 상체 폭주, 키움 DRX 초반부터 붕괴
드래곤 싸움 버텼지만 역부족... T1, 운영·한타 모두 압도
"또 펜타킬!" 페이즈 쇼타임, 쌍둥이 포탑 돌진하며 완승 마침표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1경기 1세트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T1 & KRX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T1이 키움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과시하며 1세트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페이즈의 시즌 두 번째 펜타킬이 터진 가운데, '페이커'의 애니비아와 상체 주도권이 경기 흐름을 완전히 지배했다. 키움 DRX는 초반 설계 자체는 날카로웠지만 라인전 단계부터 무너지며 반격 타이밍조차 만들지 못했다.

애니비아 풀어준 대가… T1, 상체 압박으로 초반부터 균열 냈다

T1이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1경기 1세트에서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의 T1은 크산테-오공-애니비아-루시안-밀리오 조합을 꺼냈고, 레드 진영 키움 DRX는 럼블-바이-라이즈-유나라-노틸러스로 맞섰다. 키움 DRX는 돌진 조합과 초중반 템포 싸움을 노리는 의도가 분명했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로 흘렀다.

특히 미드 라인에서 '페이커'의 애니비아가 일찌감치 주도권을 장악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초반 갱킹 과정에서 라이즈가 무너지며 성장 격차가 벌어졌고, 여기에 탑에서도 연달아 킬이 나오면서 T1의 상체는 순식간에 폭주하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크산테와 애니비아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자 키움 DRX의 돌진 조합은 힘을 쓰기 어려워졌다. 해설진 역시 "라인전부터 계획이 무너졌다", "강팀 특유의 체급으로 찍어 눌렀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1경기 1세트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T1 & KRX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바텀 킬·드래곤에도 역부족, T1 운영에 키움 DRX 흔들

키움 DRX도 마냥 끌려가지만은 않았다. 선취점을 내준 뒤 바텀에서 역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첫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어 연속 드래곤 확보로 운영의 실마리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T1의 운영 완성도는 한 수 위였다. T1은 탑에서 연달아 리치를 끊어내며 탑 1차 포탑을 철거했고, 오브젝트 주도권까지 장악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결정적 장면은 세 번째 드래곤이었다. T1이 드래곤 스택을 끊어내자 키움 DRX는 더욱 조급해졌고, 상대 바텀 듀오를 잡아내고도 골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어진 23분 네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는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T1은 드래곤 확보와 동시에 한타 에이스까지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1경기 1세트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T1 & KRX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세계 최고 펜타킬 머신" 페이즈 폭발… 쌍둥이 포탑 돌진 엔딩

한타 승리 직후 바론까지 손에 넣은 T1은 파워플레이 구간에서 키움 DRX의 탑과 바텀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하며 숨통을 끊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페이즈'의 쇼타임이었다. 쌍둥이 포탑 앞 교전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낸 페이즈는 상대 챔피언들을 차례로 정리하며 시즌 두 번째 펜타킬을 완성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도 열광했다. 해설진은 "전 세계에서 펜타킬 제일 잘 먹는 선수"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T1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가져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1경기 1세트에서 T1이 DRX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T1 & KRX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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