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5명 이상 단체장 배출하고, 평택을 승리할 것”[인터뷰]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0일 6·3 지방선거 목표로 “5명 이상의 단체장을 배출하고, 경기 평택을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장에서 약속한 사회대개혁 과제들이 이제는 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가장 진보적인 정치세력으로서 진보당의 유능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와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역대 최다 당선인을 내기 위해 300명이 넘는 후보들이 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출마했다.
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국민의힘이 내란에 대한 확실한 반성 없이 여전히 국회나 지방정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국민 심판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실하게 축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빛의 광장에서 같이 연대한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기조”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분배 의제를 중심에 둔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지방선거 공약으로 공들여 준비한 것은 버스 공영화, 지역 공공은행 등 지역 공공서비스를 공영화하는 정책들”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범여권 정당 중에서도 진보당의 선명성을 강조했다. 그는 “강원 춘천에서 국민의힘이 내건 현수막에 진보당이 (맞불) 현수막을 달아 화제가 됐다”며 “시민들은 민주당이 내란 청산에 힘을 쏟아야 함에도 (당권투쟁 등으로) 전열이 많이 흐트러졌지만, 진보당은 일관되게 목소리를 낸다며 호응해 주더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자유와혁신 소속 후보와의 5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평택을 선거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평택 시민들과 가장 닮았고 평범한 시민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평택에는 오래전부터 진보 정치와 함께해주신 노동자, 농민이 많이 있다”며 “평택을 기반으로 진보정치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당장 단일화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당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혁신당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으로 뉴스가 도배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빛의 혁명에 함께한 모든 세력의 단결로 큰 승리를 만들자고 했던 당초 취지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말했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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