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AI 인사이츠 포럼 성료… “피지컬 AI 시대 일자리 위기·보안 위협, 국가적 컨트롤 타워 시급”

한국경영정보학회와 연세대 바른ICT연구소, 김장겸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제9차 AI 인사이츠 포럼’이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피지컬 AI 시대, 일자리와 보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의 물리적 영역 확산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와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좌장을 맡은 김범수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은 “피지컬 AI는 일자리 재편과 안전 책임이라는 과제를 안겼다”며 “기술이 사회 안에서 책임 있게 활용되도록 실질적인 법·제도 설계가 시급하다”고 포럼 취지를 밝혔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숙련 노동과 전문직까지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며 “특히 해킹이 자율주행차 오작동이나 물류 마비 등 물리적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치밀한 국가 안전망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한 송영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객원교수는 “중간 숙련 일자리 붕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인재 특별법’ 제정과 소수 혁신 기업의 초과 이익을 활용한 ‘AI 신산업 상생 연대 기금’ 조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대엽 로욜라메리마운트대 교수는 AI 일자리 정책에 있어 “정부가 시장을 대신해 미래 직업을 선택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진입장벽과 데이터 독점을 감시하고, 시장이 스스로 일자리를 발견하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림 AI인사이츠포럼 포럼장(동양대 교수)은 “오늘 논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후속 공론화 기제가 필요하다”며 기술 기업, 노조 등이 참여하는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상설화와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시민 감시 패널(Watchdog)’ 도입을 제안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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