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쪽 다리도 통증"… 네덜란드 역대 '최다 득점자' 데파이, 월드컵 차출 '빨간불'

이창현 기자 2026. 5.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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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멤피스 데파이

 

역대 네덜란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 멤피스 데파이가 다가오는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 리그 코린티안스 소속의 데파이는 지난 3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문제는 예상 복귀 시점이 점점 미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네덜란드 매체 'ESPN'은 "데파이가 며칠 전 반대쪽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며, "재활 과정에서 흔한 현상이긴 하지만, 코린티안스는 그의 몸 상태가 100%가 되기 전까지는 그라운드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얼마 전 "데파이는 차출되기 직전 경기에서는 90분가량을 소화할 수 있어야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매체는 풀타임은커녕 출전 시간조차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감독
멤피스 데파이

 

또한 현재 데파이는 매우 답답함을 느끼고 있으며, 월드컵을 위해 최대한 빨리 복귀해서 출전 시간을 늘리길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애가 타는 건 코린티안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핵심인 데파이가 월드컵 무대를 밟을 때, 코린티안스 소속이라는 점이 TV에 노출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커리어 실패를 맛봤던 데파이는 이후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올림피크 리옹,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했으며 네덜란드 대표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기도 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다. 마르코 판 바스턴,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 등 네덜란드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불세출의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대표팀 역대 득점 1위에 등극했을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다.

 

2024년 다소 뜬금없이 브라질 리그로 향했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65경기 19골 14도움으로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12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으며, 현재 두 달째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데파이가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멤피스 데파이

 

유리엔 팀버

 

한편 네덜란드 대표팀은 오는 27일(이하 현지 시간)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30일 선수단을 소집할 예정이다. 데파이 외에도 유리엔 팀버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쿠만 감독은 고민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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