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양향자, 삼전 노사 협상 결렬에 “국민이라는 숲을 봐달라”

윤상호 2026. 5.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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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노사 분쟁에 경기도민 포함 모두 우려”
“삼전 노사, 경제 지킨다는 자세로 교섭해달라”
송언석 등 국힘 의원들 양향자 방문 격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송언석 원내대표가 20일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입구에서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촉구하며 단식하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선대위원장인 정점식 정책위의장, 송 원내대표, 양 후보, 서명옥 의원. [연합뉴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대해 “노사 모두 국민이라는 숲을 봐 달라”고 호소했다.

노사 분쟁 타결을 촉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 주인 양 후보는 20일 논평에서 “안타깝고 불안하고 애가 탄다”며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 삼성전자 노사 분쟁에 경기도민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노사 노력을 넘어 수많은 주주와 협력사, 국민 응원과 기대, 나아가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지킨다는 자세로 막판 교섭에 임해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눈앞의 비용이라는 나무에 매몰되지 말고 노조측 역시 당장 이익이라는 나무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킨다는 생각으로 지혜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부연했다.

이날 현장엔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방문해 양 후보를 격려했다. 양 후보는 “대한민국 반도체 생산라인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정치보다 산업, 선거보다 대한민국 미래를 먼저 생각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양 후보를 만난 뒤 페이스북에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돌아다녀야 할 양 후보가 식음을 전폐하고 농성하는 이유는 단 하나”라며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후보가 삼성전자 파업만큼은 내 한 몸 던져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간곡한 대국민 호소”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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