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AI시대 교육 생태계 컨트롤타워 ‘경기AI교육원’ 설립할 것”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실감 교육환경 조성

광주광역시가 지난 1월 4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원한 AI교육원 사례를 벤치마킹해 경기도에도 '경기AI교육원' 구축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사업 완수를 위한 전문 인력 확보와 신설 부지 검토 과정에서 발생할 시간 소요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20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교육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
정책의 핵심 축인 '경기AI교육원'은 도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실감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경기교육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기AI교육원' 구축엔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으며, 목표 개원 시점은 2028년이다. 안 예비후보 측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교육청 직속기관 개편, 기존 청사 재활용, 신규 부지 매입을 통한 완전 신설 등 세 가지 대안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도입되는 'AI이음 플랫폼'은 학생의 초등학교 입학 시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총 12년간의 성장 궤적을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정규 교과 학습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 탐색 결과, 문화·예술·체육 중심의 경기형 LAS 활동 등을 AI가 데이터로 축적하게 된다.
플랫폼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정밀 진단해 맞춤형 경로를 추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아울러 위기 징후를 감지해 교사와 학부모에게 즉각 통보하고 전문 상담으로 연계하는 마음 건강 조기경보 시스템도 탑재된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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