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보인 삼전 노조위원장 "최대한 양보…국민들께 죄송"

박예은 2026. 5. 20. 17: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총파업 예고 시점을 하루 앞두고 열린 3차 사후조정 회의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오늘(20일) "삼성전자 노사 교섭 타결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신 정부, 그리고 고용노동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노조가) 양보를 최대한 많이 했음에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국민들께도 좀 죄송하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회의장을 나와 "노동조합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가 종료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그는 "파업 기간 중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중노위 중재로 추가 사후조정 절차가 진행된다면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우리가 조정안을 냈는데 노조는 수락했고 사용자는 유보라고 하면서 사인을 거부해 조정 종료를 했다"며 "다만, 언젠가는 타결이 돼야 하기 때문에 노사가 생각이 변해 조정 신청을 하면 저희든 밤이든 휴일이든 언제든 응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예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press.parkk@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