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소신 발언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 뽑혔다…조 편성도 역대 월드컵 중 최고"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의 전설 박지성 JTBC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지성 위원은 최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호의 조편성부터 최종 엔트리, 핵심 선수들의 역할까지 세밀하게 짚어봤다.
그 결과 박지성 위원은 한국이 속한 조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조 1위 32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견해를 숨기지 않았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A조에 속했다.
이번 조 편성을 상당한 호재라고 평가한 박지성 위원은 "지금까지 월드컵 중에 가장 좋은 조 편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선수들의 면면을 봤을 때는 우리가 이 조에서 조 1위를 할 수도 있는 선수 구성을 갖췄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조별리그 일정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박지성 위원은 첫 경기 상대인 체코전을 상당히 중요한 승부처로 바라보며 "상당히 좋은 스케줄이다. 강팀이면서 꼭 잡아야 되는 팀을 첫 경기에서 만나는 것이 우리에게 조금은 유리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 최소한 승점 1점 이상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최대 고비로는 멕시코와 2차전을 꼽았다. "아무래도 홈팀이고 또 월드컵에서 항상 16강에 진출하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팀이기 때문에 확실히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바라본 박지성 위원은 "적응 시간을 길러서 상대하는 두 번째 경기라는 부분이 조금 다행이고, 작년 9월에 멕시코와 붙어서 2-2로 비긴 경험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긍정적인 대목도 언급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대표팀 최종 명단에 대해서도 괜찮은 평가를 내렸다. 박지성 위원 "대표팀을 계속 구성해 오면서 우리가 예상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대표팀에 승선을 했다. 물론 깜짝 카드라고 불릴 만한 선수가 한두 명 더 뽑히긴 했지만 그렇다고 논란이 될 만한 선수라든지 우리가 예상을 전혀 못했다는 선수는 없었다"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 한국에서 뽑을 수 있는 가장 잘하는 선수들을 뽑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오현규를 꼽았다.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꾸준히 득점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대표팀 공격의 핵심 카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손흥민의 존재감 역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손흥민은 득점 상황에서 확실하게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카드다. 월드컵 경험도 많아 어떤 위기의 순간에, 아니면 정말 필요한 순간에 분명히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미국에 진출하고 나서는 어시스트도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대표팀이 잘 활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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