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9·25차 수주전, 포스코이앤씨 기존 사업장 이행 사례 제시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제시한 금융 지원 조건과 관련해 기존 사업장의 이행 사례를 설명했다.
이번 신반포19차·25차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는 분담금 제로, 금융 지원금 2억원 조기 지원, 1.82% 수준의 CD-1% 사업비 금리 등을 주요 조건으로 내세웠다. 회사는 5대 확약서와 공증을 통해 제안 조건 이행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신반포19차·25차 통합재건축은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경쟁 중인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수주전에서 제안 조건은 조합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조건이 구체적일수록 향후 이행 여부를 확인하려는 움직임도 커진다. 신반포19차·25차에서도 일부 조합원들은 포스코이앤씨가 제시한 금융 지원과 저금리 조건이 실제로 이행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사업장 조합장들의 발언을 통해 유사 조건의 이행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정상성 조합장은 대표 사례로 사업촉진비 지급을 언급했다. 정상성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원금 상환이나 이자 부담 없이 사업촉진비를 지급한다는 조건은 당시에도 상당히 이례적이었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선정 이후 1억원을 지급했고, 현재는 세대당 총 2억원 지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신반포21차에서는 1% 고정금리 조건이 이행됐다는 설명도 나왔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사업장에서 사업비 전액에 대해 1% 고정금리를 제시했고, 이후 금리 인상과 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약속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반포19차·25차에 제시한 1.82% 수준보다 낮은 조건이다.
방배신동아 조합장도 포스코이앤씨의 자금 조달과 사업 추진력을 평가했다. 그는 “1%대 금리의 사업비 조달과 안정적인 자금 지원 약속이 실제로 지켜졌다”며 “이 같은 지원 덕분에 시공사 선정 후 약 1년 만에 이주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방배15구역 김석근 조합장은 “당시에도 포스코이앤씨의 제안 조건은 경쟁 사업지와 비교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제안서에 담긴 내용은 물론 조합이 추가 요구한 내용까지 계약서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이번 조합장들의 발언이 신반포19차·25차 조합원들의 판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수주전에서는 조건 제시뿐 아니라 기존 사업장에서 약속이 어떻게 이행됐는지도 비교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수주전에서는 상대 조건을 두고 ‘안 된다’는 프레임이 자주 등장한다”며 “하지만 실제 사업장에서 이행된 사례가 쌓이면 조합원들은 단순한 주장보다 경험과 결과를 더 신뢰하게 된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조합장 인터뷰 영상을 통해 사업촉진비 지급, 저금리 사업비 조달, 계약 이행 사례 등을 소개하며 신반포19차·25차 조합원들에게 제안 조건의 실행 가능성을 설명하고 있다.
신반포19차·25차 재건축 수주전은 금융 조건과 설계 경쟁에 이어 제안 이행력 비교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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