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삼성전자 지분율' 48.42%…올해 최저수준으로 축소
![삼성전자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yonhap/20260520163507203wvjo.jpg)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근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하면서 20일 지분율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외국인 지분율은 48.42%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치인 지난달 7일 48.40%와 비슷한 수준이다.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 4일 49.97%로 하락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 50% 선 아래로 하락했다.
전쟁 여파로 지난달 7일에는 48.40%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해 49%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달 12일 48.91%로 내려가며 49% 선 아래로 다시 하락한 이후 지분율이 계속 축소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4조6천747억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이 38조1천54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순매도액의 약 38.46%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종가 기준 29만6천원까지 오르며 30만원을 향해 상승하다 지난 주말을 전후로 매크로 이슈가 부각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전쟁 등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한국을 비롯해 주요국 시장 금리가 급등하자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성과급 지급 기준과 제도화를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의 대립이 장기화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양측이 이날 3차 사후 조정 회의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노조가 21일 총파업 강행을 선언하면서 장 중 한 때 삼성전자 주가는 4.36% 하락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총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가 부각하면서 삼성전자는 장 중 급락하며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다만 3차 사후 조정 회의 결렬 이후에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노사 간 협상 중재자로 나서는 등 정부가 총파업이라는 '파국'을 막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채 마감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업 리스크로 인해 경쟁사 대비 주가가 눌려 있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가 해소될 때 주가의 상승 탄력은 오히려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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