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할머니팬의 꿈, 88세 백발노인이 돼서야 이뤄졌다…아스널 감격 우승, 큰일 한 아르테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아스널팬이 올린 할머니의 사진이 축구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축구전문매체 '433'은 20일(한국시각), 한 아스널팬이 올린 사진 두 장을 소개했다. 왼쪽 사진에는 아스널 유니폼과 아스널 머플러, 아스널 모자를 쓴 젊은 청년과 중년 여성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고, 오른쪽 사진엔 아스널 유니폼과 아스널 점퍼 차림의 한 노년 여성과 중년 남성이 에미레이츠스타디움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로 미소짓고 있다.
해당 팬의 설명에 따르면, 두 사진은 각각 2004년과 올해 찍은 것이다. 2003~2004시즌은 아스널이 전인미답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한 시즌이다. 그리고 22년이 지난 2025~2026시즌, 아스널은 22년의 기다림 끝에 EPL 우승컵을 차지했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은 이날 2위 맨시티가 본머스와 1대1로 비기면서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 남성팬은 "22년이 지나 결국 우리가 해냈어요 할머니♥"라고 글을 남겼다. 2004년 당시 19세였던 남성팬은 한 아이를 둔 41세 중년이 되었고, 66세 젊은 할머니는 88세 고령이 되었다. 두 사진은 아스널팬이 얼마나 오랜기간 우승컵을 기다렸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축구팬들은 "진정한 헌신과 충성심, 아스널팬에게 존경을 표한다", "눈물이 다 난다, 난 이 클럽을 정말 사랑해", "이래서 내가 축구를 좋아한다니까!", "너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저의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이번 우승을 같이 축하할 수가 없다. 할머니와 함께 지금 이 순간을 즐기세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현역시절 에버턴과 아스널 소속으로 EPL을 누빈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019년 팀 지휘봉을 잡아 7년만에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EPL 선수 출신이 감독이 되어 EPL 타이틀을 거머쥔 건 아르테타 감독이 최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암 살리바가 중심이 된 빈틈없는 수비진을 앞세워 37경기에서 26실점이라는 최소 실점으로 맨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플레이로 중원을 지켰다. 여기에 다양한 세트피스 공격이 가미되어 마침내 우승을 차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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