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신용한·이강일 선거법 위반 고발…김영환 "강제수사 해야"(종합)

김용빈 기자 2026. 5. 20. 16:0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허위사실 공표 위반 등 혐의로
민주당 "흠집 내기 급급…집안 단속부터"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2026.5.20/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이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와 이강일 국회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북경찰청에 고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수사기관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는 20일 "신 후보와 이강일 의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관련해 단순한 정치적 공방 수준을 넘어 범죄 의심 정황이 충분하다"며 "증거인멸이나 통신 기록소멸 가능성이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클린선거본부는 신 후보가 6가지 법을 위반한 의혹이 있다고 본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대통령 신임 표현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량 발송해 선거인의 판단에 영향을 준 허위 사실 공표 혐의와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문자를 발송한 부정 선거 운동 혐의다.

문자 발송비와 수행비 등의 회계 누락과 대납 의혹(정치자금법), 이 의원이 개발한 선거용 앱을 통해 당원 명부와 전화번호 DB를 동의 없이 활용한 정황(개인정보보호법) 등도 고발장에 담겼다.

클린선거본부는 "신속한 경찰 수사를 통해 불법 선거운동 뿌리를 뽑고 깨끗한 지방선거 기틀을 세워야 한다"며 "유권자들의 선택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경찰은 권력의 눈치를 보지 말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의혹 전반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후보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의 신속하고 전면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불법과 부정을 덮었고 그로 인해 불법 선거 후보자가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안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한다면 충북 정치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 충북지사 선거를 다시 해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후보는 자신의 행위에 모든 책임을 지고 후보 사퇴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돈봉투 사건 변호인이자 전날 충북도당 공명선거 단장을 맡은 김소연 변호사는 청주지검에 추가 고발장을 냈다.

김 변호사는 "진작 고발이 이뤄졌음에도 충북경찰청은 이를 뭉개고 있다"며 "경찰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중립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충북도당은 논평을 내 "객관적 사실과 법적 판단 이전에 정치적 낙인을 찍기 위한 전형적인 네거티브 정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비전과 정책 없이 상대방 흠집 내기에 급급하다"며 "소모적인 네거티브 선거를 당장 멈추고 집안 단속부터 하기 바란다"고 했다.

vin0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