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503ml 텀블러 판매 중단…홈피서도 삭제

서충섭 기자 2026. 5. 20. 15:5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서 제작한 제품 수입해 2023년부터 판매
광주 포함 전국 매장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통해 판매하던 SS시그니처 탱크 텀블러. 현재는 판매가 중단됐다.(SNS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2026.5.20 ⓒ 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SS 시그니처 탱크 텀블러 503mL'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 스토어에서 내려간 상태다. 기존에는 70여 개 스테인리스 텀블러와 함께 판매됐는데 503mL 용량은 해당 제품이 유일하다.

숫자 503에 대해 네티즌들은 5·18민주화운동 가짜유공자 숫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형 번호, 5·18민주화운동 당시 진압부대 숫자 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17온즈(oz)를 mL로 환산시 502.8mL가 나와 503mL로 기재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스타벅스 측은 글로벌에서 인증받은 텀블러 제조 업체에서 생산된 텀블러 제품을 수입 후 유통해 왔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3만 8000원에 판매해 왔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 알림창.(스타벅스 캡쳐. 재배포 및 DB 금지) 2026.5.18 ⓒ 뉴스1

스타벅스 측은 '탱크데이' 이벤트가 논란이 되면서 탱크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종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품 판매도 중단하고 스토어에서도 내렸다.

스타벅스 측은 18일 컬러풀 탱크 텀블러를 10% 할인하는 '탱크데이'를 진행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한편, 스타벅스 측은 이날 광주를 비롯한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일정을 실시했다.

애초 인터넷상에서는 스타벅스 본사가 광주 전 매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알려졌다.

현장 파트너의 의견이나 애로사항 경청을 위해 매장 운영 담당자가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방문하는 통상 업무라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