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서울시 "11월 10일 철근누락 처음 인지" 거짓 해명? 지도부 5일 전 '철근 누락' 현장 방문
김혜리 기자 2026. 5. 20. 15:47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누락 사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서울시가 사실을 인지했다고 주장한 시점보다 이른 때에 서울시 행정부시장 등이 삼성역 공사 현장을 찾았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현장 업무일지에 따르면, 김성보 당시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2025년 11월 5일 삼성역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김 부시장은 공사시행 상황 및 추진 계획을 보고받은 것으로 명시됐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2025년 11월 10일 시공사와 감리단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아 철근 누락을 인지했다"고 해명해 왔습니다. 복기왕 의원은 "서울시의 해명과 배치되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현장 업무일지를 통해 이번 철근 누락 사태를 서울시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하려 한 정황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측은 JTBC에 "5일 현장 방문 당시엔 (철근누락) 이야기가 없었다. 10일날 보고받고 인지한 것이 맞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15일 GTX-A 노선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이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설계상 기둥 80본 중 50본이 준공 구조물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겁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국토부에 해당 시공 오류 발생 사실과 보강 방안을 보고했지만, 시공사의 첫 보고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 '늑장 보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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