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전기차 로드맵서 'LG엔솔 합작공장' 하이브리드 생산 전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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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가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중인 북미 합작공장에서 하이브리드(HEV)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발표한 전동화 로드맵에서 하이브리드차량(HEV)을 15종 이상 출시하겠다고 예고하며 배터리도 순수전기차(EV) 중심에서 'EV+HEV' 생산으로 전환한다.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공장에서 EV뿐만 아니라 H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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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 공장서 HEV 생산 추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혼다가 LG에너지솔루션과 건설 중인 북미 합작공장에서 하이브리드(HEV)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최근 발표한 전동화 로드맵에서 하이브리드차량(HEV)을 15종 이상 출시하겠다고 예고하며 배터리도 순수전기차(EV) 중심에서 'EV+HEV' 생산으로 전환한다.
20일 혼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한 올해 사업 계획에 합작법인 'L-H 배터리 컴퍼니(L-H Battery Company, Inc)'의 생산라인 일부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로 재편하는 방안을 담았다.
혼다는 지난 3월 전동화 전략을 수정했다. 북미향인 '혼다 제로 SUV', '혼다 제로 살룬', '아큐라 RSX' 등 전기차 모델 3종 출시를 중단하고, 대신 HEV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2020년대 후반까지 신규 HEV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히며 5월 구체적인 로드맵을 내놓기로 했다.
혼다는 이번에 공개한 로드맵에서 2029년 회계연도까지 전 세계에 하이브리드 모델 15종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북미에서는 2029년 D세그먼트 이상의 대형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향후 2년 안에 혼다 하이브리드 세단 프로토타입과 아큐라 하이브리드 SUV 판매를 돌입하고,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2028년 론칭해 15종 이상 HEV에 적용한다.
HE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생산량도 늘린다. 혼다는 오하이오 완성차 공장에서 잉여 생산능력을 HEV와 내연기관차에 할당한다. 북미 전 공장에서 HEV 생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HEV로 선회하며 배터리 생산 계획에도 영향을 줬다. 혼다와 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공장에서 EV뿐만 아니라 H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 2022년 LG에너지솔루션과 49대 51로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듬해 2월 오하이오주 파이에트 카운티에 합작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당시 연간 40GWh 규모로 건설해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의 북미 시장용 차량에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지만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며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10년 만에 처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EV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줄어든 21만3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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