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0일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서건창과 2028년까지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최대 6억 원(연봉 5억 원·옵션 1억 원)에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단은 서건창이 팀에 합류한 뒤 보인 베테랑으로 헌신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해 다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LG 트윈스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서건창은 2012년 키움으로 이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적 첫해 115안타, 39도루, 타율 0.266으로 신인왕과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휩쓸었다. 특히 2014년에는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201안타)를 달성했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LG, KIA 타이거즈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키움으로 복귀했다.
서건창은 올해 시범 경기에서 오른손 중지 골절상을 입으며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현재 9경기에 나서 타율 0.297, 출루율 0.409를 기록 중이다.
서건창은 “구단의 구성원으로 더 오랜 시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아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