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의 첼시서 더 이상 자리 없다…1년 만에 매각 결정→’델랍, 이적할 것’

[포포투=이종관]
리암 델랍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간) “델랍의 첼시에서의 짧고 힘겨웠더 시간은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가 주목하는 2003년생 신성 공격수 델랍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탬퍼드 브릿지에 입성하며 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 중 최고의 아웃풋으로 꼽히던 그는 2020년 어린 나이에 1군 무대를 밟으며 천재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벽은 높았고, 결국 2024년 입스위치 타운으로의 완전 이적을 선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결단은 델랍의 축구 인생에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입스위치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된 그는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폭발시키는 경이로운 활약으로 피치를 지배했다. 험난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검증을 마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등 내로라하는 명문 구단들이 일제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 끝에 웃은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와 6년 장기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워 델랍을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주앙 페드루까지 연이어 영입한 첼시는 리그 최강의 화력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델랍의 첼시 커리어는 첫 단추부터 어긋나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찾아온 햄스트링 부상 악재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흐름이 끊겼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이후에도 좀처럼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총 40경기에 출전하며 넉넉한 기회를 보장받았음에도 도합 2골 4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에 그치고 있어, 550억 원의 이적료를 고려하면 ‘먹튀’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리그 득점이 단 1골에 머물러 있는 탓에 그를 향한 팬들의 시선 역시 갈수록 차가워지고 있다.
결국 1년 만에 첼시를 떠날 것이 유력해졌다. 매체는 “첼시는 이제 델랍을 매각할 준비가 되었다. 첼시가 그의 이적을 승인한 것은 공격진 개편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사비 알론소 감독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최고 수준의 공격수 영입을 요청했고, 이에 구단은 그의 비전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내보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등이 그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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