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펑펑 울었던 문동주, 드디어 수술 마쳤다 "긴 재활의 시간,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이정원 기자 2026. 5. 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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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문동주 SNS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문동주가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수술 잘 끝났습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문동주는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화 이글스 문동주입니다. 방금 수술을 마치고 인사드립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이 말씀부터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동주는 5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⅔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알고 보니 어깨에 문제가 있었다. 당시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 선수는 3일과 4일 양일간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에 따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며 "이 외에도 이 분야 최고 권위로 이름난 미국 조브클리닉에도 판독을 의뢰해둔 상태다. 이를 통해 향후 수술 및 재활계획을 잡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동주가 노력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 동주도 많이 울더라. 그걸 보면서 나도 마음이 아팠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회말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문동주는 미국으로 건너가 수술대에 올랐고, 이제는 긴 재활과 싸우게 된다.

문동주는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가족, 선후배 동료분들, 한화이글스 구단, 에이전트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4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2회말 투구를 마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문동주는 무등중-진흥고 출신으로 2022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2년 차인 2023시즌 23경기 8승 8패 평균자책 3.7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그해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병역 면제 혜택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 4.02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 0.00으로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부상 이탈 전까지 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5.18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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