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은 안 쐈다" 이스라엘군, 가자 구호선단 총격 '진실 공방'...한국인 활동가 2명 탄 구호선 나포

이선화 기자 2026. 5.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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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국제구호선단을 향해 다가옵니다.

병사 한 명이 선박을 향해 발포하기 시작합니다.

[왜 우리에게 총을 쏩니까? (손 들어.) 쏘지 마세요. 쏘지 마세요.]

국제구호선단 측은 지금까지 총 6척의 선박이 피격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된 탄약 종류가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사이프 아부 케셰크/국제구호선단 활동가]
"영상에서 보다시피, 우리는 어떠한 도발도 하지 않았습니다. 활동가들은 폭력 사태를 불러올 만한 행동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실탄을 발사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멈추지 않자 선박을 향해 비살상용 수단만 사용했다는 겁니다.

구호선단은 지난 14일 튀르키예 남부에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50여 척의 선박에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42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로 가려는 구호선단 차단 작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가 탄 선박이 현지시간 20일 추가로 나포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앞서 이틀 전에는 또 다른 한국인 활동가인 김동현 씨가 탑승한 구호선이 나포된 바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이스라엘 정부에 한국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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