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검증 완료…해외송금·지역화폐 추진

유진아 2026. 5. 2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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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제공]


iM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결제·정산·소각까지 전 과정을 구현하는 기술 검증을 마쳤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외송금과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iM뱅크는 Web3 금융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 오픈에셋과 추진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검증(PoC)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PoC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충전, 결제, 정산, 소각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를 실제 금융 환경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뱅크는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맞춰 즉각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한 수준의 실행 역량과 기술 기반을 점검했다.

iM뱅크는 최근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 검토 등 디지털자산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 파트너인 오픈에셋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총괄 및 카카오 블록체인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금융기관 요건에 맞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인프라와 운영·통제 체계 구축에 특화돼 있다.

이번 PoC에는 iM뱅크 AX추진부 등 10여 개 핵심 유관 부서가 참여했다. iM뱅크는 아키텍처 수립부터 컴플라이언스 검증까지 사업화에 필요한 전 영역을 점검하며 사업 전개 역량을 검증했다.

파일럿 시범 운용은 사내 통제 환경에서 진행됐다. 오픈에셋이 개발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솔루션 오픈민트를 기반으로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iM뱅크 전용 원화 스테이블코인 ‘iMKRW’를 직접 발행했다. 이후 디지털자산 지갑 서비스 ‘다가온’을 통해 사용자의 원화 충전부터 QR 기반 결제와 가맹점 정산까지 전 과정을 사내 카페 등 통제된 가맹점 환경에서 시연했다.

iM뱅크는 80여건의 시나리오를 오류 없이 실증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해외송금과 지자체 연계형 지역화폐 플랫폼 등 후속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PoC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대를 향한 iM뱅크의 강력한 기술 역량과 실행 의지를 입증했으며 오픈에셋과의 전략적 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해외송금, 지역화폐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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