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잭슨 폴록의 '넘버7A'가 1억8120만달러(약 2730억원)에 낙찰됐다. 연합뉴스
미국 추상표현주의 거장 잭슨 폴록의 작품이 뉴욕 경매에서 2730억원에 낙찰되며 미술품 경매 역대 4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그의 2000억원대 대작이 전시돼 광주 시민과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린다.
19일(한국시간)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사 Christie's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린 경매에서 잭슨 폴록의 1948년 작품 '넘버 7A'가 1억8120만달러(한화 약 2730억원)에 최종 판매됐다.
이번 낙찰가는 전 세계 미술품 경매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잭슨 폴록 작품의 천문학적인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잭슨 폴록의 초고가 진품은 지난해 광주에서도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에서 폴록의 1949년 작품 '수평적 구조'를 선보였다. 당시 작품 가치는 약 2000억원대로 평가됐다.
세계적 거장의 대표작을 광주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면서,유료전시임에도 불구하고 세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5만 3000여명의 유료관객이 찾는 등 지역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