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2승' 배용준, PGA 투어 더CJ컵 출격 "기대되고 설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용준(26·CJ)이 미국 나들이에 나선다.
배용준은 21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38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 달러)에 출전한다.
배용준은 지난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승을 수확하고 명출상(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KPG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미국 무대도 바라보고 있다. 배용준은 지난해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5위를 기록해 PGA 투어 큐스쿨 2차전에 직행했으며 공동 14위에 오르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다만 최종전에서는 공동 85위로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여전히 PGA 투어를 꿈꾸는 배용준에게 더CJ컵은 PGA 투어 선수들과 겨루며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배용준은 지난 2019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 첫 출전했고, 프로 데뷔 후 2022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세 번째로 출전하는 더CJ컵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배용준은 "항상 꿈꿔왔던 PGA 투어에 다시 출전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이전에 두 번 출전했던 적이 있는데 올해 출전이 더 기대되고 설렌다"며 "올해 초 샷과 퍼트 감각이 별로 좋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스코어보단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코스 공략에 많이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몇 없는 한국 선수로서 PGA 투어 선수들과 플레이하는 데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최우선 목표는 컷통과고 좋은 활약 펼칠 수 있다면 톱30까지 노려볼 생각"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더CJ컵 바이런 넬슨에는 배용준을 포함해 김시우(31·CJ), 임성재(28·CJ), 이경훈(35·CJ), 김주형(24·나이키), 노승열(35·지벤트)까지 총 6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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