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도 안 식는 발...박민우, NC '첫 60도루' 신기록 정조준

김선영 2026. 5.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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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박민우. / 사진=연합뉴스
박민우(NC)가 13년 만의 구단 두 번째 도루왕에 정조준했다.

올 시즌 18도루로 KBO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한 박민우는 2위 박찬호(두산·13개)를 5개 차로 따돌렸다. 경기당 0.44개 페이스라면 시즌 60도루 돌파까지 가능한데, NC 구단 역사상 60도루를 찍은 선수는 아직 없었다.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정상급 주력을 유지하는 점이 더 눈길을 끌었다. 1993년 2월생인 박민우는 2014년 50개, 2015년 46개를 성공한 뒤 40도루 벽에 막혔지만, 2024시즌 32개로 기동력을 다시 끌어올렸다.

NC의 유일한 도루왕 출신 김종호 코치는 "민우는 조언이 없어도 스스로 도루 타이밍을 잡는다"며 "40개 이상이면 도루왕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우는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팀 타선이 좋아 자제했었다"며 "목표는 40도루"라고 밝혔다.

발만 빠른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 득점권 타율 0.432로 KBO 1위에 올랐던 그는 올해도 0.488(41타수 20안타)로 같은 부문 선두를 달렸다. 차려진 밥상을 직접 먹는 해결사 역할까지 겸한 셈이었다.

이호준 감독 체제의 '뛰는 야구'에도 힘이 실렸다. NC는 43경기 팀 도루 57개로 2위 두산(44개)을 13개 차로 따돌렸고, 최하위 키움(13개)의 4배를 넘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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