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4년 반 만의 친정 복귀→다년계약까지 맺는다' 키움, 서건창과 2년 최대 6억 원에 도장 쾅!

한휘 기자 2026. 5.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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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4년 반 만에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온 서건창이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키움과의 동행을 더 길게 이어 간다.

키움 구단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서건창과 계약 기간 2년(2027~2028년), 총액 최대 6억 원(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 규모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서건창은 명실상부 키움의 '레전드'다. 2008년 신고선수(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2년 만에 방출당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넥센에 신고선수로 합류한 뒤 재능을 만개했다.

2012년 곧바로 주전 2루수로 도약해 신인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했고, 2014년에는 201개의 안타를 날려 KBO리그 사상 첫 단일 시즌 2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골든글러브는 물론이고 MVP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이듬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비와 주루 능력이 격감하기 시작했고, 장기던 타격 역시 2020년대 들어서는 예전만 못했다. 결국 FA를 앞둔 2021시즌 타율 0.259로 주춤하다가 정찬헌과의 맞트레이드로 LG로 이적하며 정든 히어로즈를 떠났다.

LG에서 서건창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가 2023시즌 후 방출당했고, 이후 고향팀 KIA 타이거즈에서 2024시즌 반등에 성공하며 FA 계약까지 맺었으나 지난해 10경기 타율 0.136 1홈런 2타점 OPS 0.526에 그치며 다시금 방출의 칼바람을 맞았다.

그런 서건창에게 다시 손을 내민 건 친정팀 키움이었다. 키움은 지난 1월 16일 서건창과 연봉 1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러면서 "팀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수비를 보다가 오른손 가운뎃손가락 골절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군에서 회복에 집중한 서건창은 지난 9일부터 1군 경기에 나서며 키움 타선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성적은 9경기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3타점 OPS 0.733이다.

키움 구단은 "팀 합류 후 서건창이 보여 준 베테랑으로서의 헌신과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제안했다"라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팀 발전에 큰 힘을 보태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건창은 "저를 필요로 하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단의 구성원으로서 더 오랜 시간 함께하게 돼 기쁘고, 그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팀에서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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