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가 향후 10년간 맨유 주전 GK로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멘스 향한 극찬

이종관 기자 2026. 5.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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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후배’ 센느 라멘스를 극찬했다.

영국 ‘VOI’는 19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라멘스가 올 시즌에 보여준 침착한 모습에 찬사를 보내며, 그가 향후 10년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2002년생 벨기에 출신 골키퍼 라멘스가 팀의 새로운 수호신으로 우뚝 섰다. 맨유는 지난 시즌까지 안드레 오나나를 주전으로 기용했으나, 중요 고비마다 터진 치명적인 실책 탓에 골머리를 앓았다. 백업 자원인 알타이 바인드르 역시 안정감을 주지 못하면서 후방 보강은 맨유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당초 맨유는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으나 협상이 무산되면서 라멘스로 선회를 결정했다. 옵션을 포함해 총 2,500만 유로(약 43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그는,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세간의 우려 섞인 시선 속에서도 벨기에 무대에서 검증된 재능을 바탕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이 도박 같은 영입은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오나나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를 떠난 가운데, 라멘스는 바인드르와의 주전 경쟁을 가볍게 이겨내고 맨유의 넘버원 장갑을 차지했다. 그는 폭발적인 반사 신경과 정밀한 안정감을 뽐내며 팀의 골문을 든든하게 사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45실점과 7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 중인 라멘스의 맹활약 덕분에,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도 그의 활약에 완전히 반한 모양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라멘스가 보여준 침착함, 선방 횟수, 그리고 이 팀에 기여한 바는 숫자로 측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대단하고 아직 젊다. 이것이 내가 그를 좋아하는 이유다. 나는 그가 향후 10년 동안 맨유의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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