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가 10라운드까지 밀렸다니, 멀티히트→결승타→롯데 승리 주역 우뚝 "쉬는 날 영상 돌려봤다, 문제점 스스로 돌아보겠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026. 5.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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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와 KT 위즈 경기. 롯데 장두성이 3회초 1사 1루에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1루 주자 장두성이 연장 10회초 2사 1.3루서 박승욱의 2타점 2루타 때 홈으로 들어가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쉬는 날 영상을 돌려봤어요."

이제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되어간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은 재능중-동산고 출신으로 2018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9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지명 순위에서 볼 수 있듯이 드래프트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기대를 받은 건 아니었다. 현역병으로 빠르게 군 복무를 해결하고 돌아온 장두성은 2021년 정식 선수로 전환됐지만 2024시즌까지 단 한 번도 80경기 이상을 뛰지 못했다. 백업 그 이상이 되지 못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장두성이라는 이름 석 자리를 알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을 뛰었다. 118경기 65안타 25타점 51득점 17도루 타율 0.262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 도중 견제구에 맞아 폐출혈이 생겼음에도 이 악물고 뛰던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올 시즌에도 장두성의 활약은 돋보인다. 39경기에 나와 25안타 8타점 12득점 8도루 타율 0.284를 기록 중이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다.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471로 높고, 멀티히트 경기도 9차례 작성했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1루 주자 장두성이 연장 10회초 2사 1.3루서 박승욱의 2타점 2루타 때 홈으로 뛰고 있다./마이데일리

그리고 지난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3차전. 장두성은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4 역전승에 기여했다. 특히 1사 3루에서 이민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역전타를 날렸다. 이후 도루 성공에 이어 황성빈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포효했다.

사실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5경기에서 11안타를 몰아쳤던 때와 비교하면 타격감이 다소 아쉬웠다고 한다.

장두성은 "타격감이 올라왔다가 최근에 다시 떨어진 느낌이었다. 18일 쉬면서 좋았을 때와 안 좋았을 때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영상을 돌려봤다. 안 좋았을 때 상체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라며 "오늘(19일) 야구장에 도착해서 이성곤 코치님께도 말씀을 드렸다. 코치님도 동일하게 생각하셨다. 상체를 홈플레이트 쪽으로 숙인다고 생각하고, 경기 전 타격 연습에 들어갔고, 좋은 질의 타구가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돌려 봤던 영상을 토대로 경기 전 타격 준비를 했던 것이 실제 경기 결과로 나왔다. 시즌 전체를 보면 또 부침을 겪을 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흐름이 좋지 않을 때 문제점을 스스로 돌아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롯데 장두성이 6회초 2사 1.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또한 장두성은 "21일 경기도 좋았던 부분을 계속 되새기면서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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