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과학기술 석학 11인의 실패와 도전, 강연으로 공유한다

한국 석학 11인의 연구 여정과 실패·도전 경험, 연구 철학 등이 강연과 정책제언서로 국민들에게 공유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0일 최승복 한국뉴욕주립대 석좌교수 강연을 시작으로 '2026년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강연 영상과 집필 결과물은 한림원 홈페이지(kast.or.kr) 및 유튜브 채널(youtube.com/@KAST1122)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올해 4년째인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사업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와 한림원 회원 등 우수한 연구 업적을 성취한 선도 과학자들이 연구 인생에서 마주한 고민과 실패, 도전의 경험에서 축적된 통찰을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기록해 국민들에게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연은 5월부터 12월 초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만 98세인 조완규 과학기술유공자,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GIST) 명예교수, 안종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년직연구원, 남기태 서울대 교수, 김현정 서강대 교수 등 11명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자 중 2인을 선정해 미래 과학기술 발전 전략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제언서를 집필하고 연말 발간한다. 개인 연구 여정에 기반한 스토리텔링형 정책 제언을 시도해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과학기술 석학들의 연구 경험과 통찰은 우리 사회가 축적해 온 소중한 자산"이라며 "석학들의 선택과 도전의 기록이 미래 세대 연구자들에게 방향과 영감을 제시하고 우리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년 시작된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에는 지금까지 총 85명의 석학이 참여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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