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 행정 작심 일침 “일하고 싶은 젊은 공무원 뛰게 하겠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옛 영광에만 취해 안주한 대구시 행정을 확 바꿔야 한다"며 공무원 조직 혁신과 청년 유출 해소를 중심으로 '행정 대전환'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은 '글로벌 탑텐 도시', 부산은 '북극항로시대 해양수도',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를 목표로 하는데 지금 대구에는 이런 원대한 꿈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한민국 3대 도시였던 대구의 위상은 어디 갔느냐"며 "대구 공무원들은 유능하고 애향심도 충분하지만 행정 시스템이 공무원들을 제대로 뛰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지역은 예산철이면 지방 공무원들이 밤새 대기하며 설득할 중앙부처와 기관을 정해 단계별로 움직이는데, 대구는 시장 전화 한 통이 전부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니 일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청년 유출 문제도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는 '젊프', '욜로온나', '온통청년' 같은 다양한 청년 정책이 있었지만 대구 순유출 인원의 90%가 20대"라며 "공무원들을 현장에 나가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사를 대동해 왜 대구가 최저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는 도시라는 악명을 얻게 됐는지 확인해야 하고, 부산보다 청년 전세지원 규모가 왜 적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일을 잘하고 싶어 하는 공무원들이 많다"며 "그들이 현장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도록 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옛 영광에 안주한 대구시 행정을 확 바꾸겠다"며 "젊은 공무원들과 함께 뛰어다니는 대구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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