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되어야 부르는데 2군서도 실책-실책-실책, 입지 좁아지는 데일...안타까운 이범호 "우선 지켜보겠다"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우선 지켜보겠다".
KIA타이거즈 아시아쿼터 내야수 재러드 데일(25)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퓨처스팀에서도 수비력에 대한 물음표를 계속 받기 때문이다. 게다가 1군의 국내파 내야수들이 모두 제몫을 펼치며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수비력에서 확실한 느낌표를 주어야 1군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함평으로 내려갔다. 실전없이 수비훈련을 펼치다 17~18일 LG트윈스와의 함평 퓨처스경기에 출전했다. 첫 날은 4타수 2안타 2타점, 두 번째 날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타격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었지만 2경기에서 3개의 수비실책을 범했다.
첫 날은 유격수로 나서 5회 첫 타자 곽민호의 타구를 포구에 실패해 살려주었고 8회는 2루수로 이동해 또 포구실책을 했다. 다음날은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2회초 땅볼 포구 실책으로 3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오전 11시부터 펼쳐진 경기인데다 1주일만의 실전이지만 분명 아쉬움을 자아내는 수비였다.

이범호 감독은 "수비가 안되니까 공격에서 실마리를 푸는 것을 힘들어한다. 아시아쿼터 선수가 처음 경험하는 KBO리그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리그에 적응할 단계에서 침체해서 신경이 쓰인다"고 아쉬워했다. 충분히 적응시간을 가져졌으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개막 초반에는 타격에서도 3할 타율을 웃돌았고 투지 넘치는 주루플레이로 기여도가 높았었다. 수비력도 쳐지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러나 한 두 번 실수가 나오면서 부담이 생겼고 9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결국 타격까지 슬럼프에 빠져 2할5푼6리로 떨어졌다. 체력문제까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팀 상황도 박민이 주전 유격수로 제몫을 하고 있다. 베테랑 내야수 김규성과 정현창이 전천후 백업수비수로 뒷받침하고 있다. 세 선수가 타격에서도 기여도를 높이고 있어 데일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오고 있어 입지가 상당히 좁아진 상황이다.

이 감독은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아시아쿼터 투수를 보강하고 싶어도 마땅한 후보들이 없다. "1군 야수들이 체력적으로 조금씩 떨어져 간다. 유격수를 볼 수 있는지 머리속에 넣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박민, 김규성, 정현창이 잘 봐주고 있다. 우선 (계속) 체크하면서 지켜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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