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중국 전기차 붐 타고 현지화 가속
흡음재 적용 저소음 타이어 집중 전시
칭다오 공장 앞세워 현지 협력 확대
현대차 일렉시오·립모터·VGV까지
다음 달 독일 쾰른서 RFID 기술 공개

넥센타이어가 중국 최대 규모 타이어 전시회에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확산에 따른 저소음·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에 맞춰,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완성차 업체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는 최근 중국 산둥성 광라오 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린 ‘2026 중국(광라오) 국제 고무·타이어 및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중국 대표 타이어·자동차 부품 전문 행사다. 넥센타이어는 행사에서 엔페라 스포츠(N‘FERA Sport), 엔페라 프리머스 QX(N’FERA Primus QX), 로디안 GTX(ROADIAN GTX), 엔프리즈 CX(N‘Priz CX) 등 4개 제품군 8종을 선보였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흡음재를 적용한 저소음 타이어를 집중 전시했다. 일반 제품과 비교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소음 저감 기술과 승차감 경쟁력을 부각했다.
넥센타이어는 국내 양산·창녕 공장과 함께 중국 칭다오, 체코 등에 글로벌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수출 확대와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칭다오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넥센타이어는 올해 1월 현대자동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차 ‘일렉시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했다. 또 립모터(Leapmotor)와 VGV 등 현지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자동차 애프터마켓 플랫폼 투후(TUHU)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 협력망도 강화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광라오가 위치한 산둥성은 중국 전체 타이어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글로벌 타이어 산업 핵심 거점”이라며 “고성능 제품과 현지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다음 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타이어 쾰른(Tire Cologne) 2026’에도 참가해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타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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