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 훈련장에서 우승 확정! 아스널,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정상→팬들은 폭죽으로 자축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널 선수단이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훈련장에서 접했다.
영국 'BB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에겐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우승하기까지 정말 긴 기다림이었다. 그들은 특별한 밤을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본머스는 20일 오전 3시 30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1위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됐다.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우승 확정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리그 2위 맨시티가 본머스를 상대로 비기거나 지면, 리그 1위 아스널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 상황이었다.
선제골은 본머스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엘리 주니오르 크루피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으나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엘링 홀란이 동점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늦은 시점이었다.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그 종료까지 한 경기 남은 시점에서 1위 아스널의 승점은 82점, 2위 맨시티는 승점 78점이 됐다. 아스널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무려 22년 만에 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 선수단은 이날 훈련장에 모여 중계로 본머스와 맨시티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서로를 껴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아스널 팬들은 홈 경기장으로 모여 폭죽을 터트리기도 했다.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는 지난 맨시티전에서 패배한 뒤 자신의 SNS에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글을 올렸지만, 우승이 확정된 뒤엔 "끝났다"라는 글과 함께 선수들이 기뻐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편 아스널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는 31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UCL 정상에도 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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