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팔찌 결제한 중국인…"손님 붙잡아라" 다급한 전화
<앵커>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외국인이, 입도 나흘 만에 위조 신용카드로 고가의 귀금속 구매를 시도하다 붙잡혔습니다. 범행 전날 미리 금은방을 찾아 둘러본 정황까지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JIBS 권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금은방 안으로 들어갑니다.
귀금속을 구경하더니, 1천만 원 상당의 순금 팔찌를 구매하겠다며 카드를 꺼냅니다.
결제를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카드사에서 금은방으로 전화가 걸려옵니다.
카드 복제 등 범죄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를 할 테니 최대한 시간을 끌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고, 중국인 30대 남성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위조된 신용카드로 금팔찌를 구매하려 했던 겁니다.
[금은방 직원 : 조금 느낌이 좀 이상했었어요. 카드 결제 중에 카드 회사에서 전화 와서 손님 좀 잡고 있으라고… 카드가 복제 카드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A 씨는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한 지 나흘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전날에도 해당 금은방을 찾아 둘러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가 사용한 카드는 한국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위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A 씨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구속했고 여죄 등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JIBS)
JIBS 권민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모수 믿고 맡겼는데" 분통…수리비 7천 되자 돌연
- 스벅 이어 '무신사'…"사람 탈 쓰고 이럴 수가" 광고 보니
- 김해공항 착륙 못하고 인천까지 갔다…"미상 물체" 발칵
- 멀쩡히 가던 승용차 날벼락…"경찰차가 덮쳤다" 무슨 일
- 식당서 본 장애인 밥값 내주려다가…사장이 막아선 이유
- "제발 가지 마세요" 호소에도…제주서 또 들어갔다 결국
- "도와주세요" 돌연 쓰러진 희소병 아이…기적 끝 살렸다
- SNS 올라온 '사진' 노렸나…"수 년 동안 모았는데" 절규
- "나는 왜 못 받아?"…대상자 1천만 명 줄어 '불만'
- 졸업식서 쏟아진 야유…"다 백수 될 것"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