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 징역 30년 무겁다며 ‘항소’

채상우 2026. 5.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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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를 납치 살해하려 한 남성들[연합]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1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일당이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도살인미수 등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30년과 징역 25년을 선고받은 중고차 딜러 A(27)씨와 지인 B(25)씨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에게 범행 도구를 빌려준 혐의(강도상해 방조 등)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C(38)씨도 18일 항소했다.

이들은 1심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 26일 오후 10시40분 유튜버 D씨를 인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10여 차례 폭행하고 차량에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당시 D씨를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의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이동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계약한 D씨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자 그의 돈을 빼앗고 살해할 계획을 세운 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으로 당시 D씨는 안와 골절 수술을 받았고, 이후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찢어진 이마 흉터 치료와 몇 차례의 심리 상담만 남아 있는 상태고, 손가락 골절과 안와 골절로 인한 복시, 섬광증, 얼굴 감각 문제는 조금 더 길게 지켜봐야겠지만 그래도 차츰 호전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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