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좀 나온 ‘아재 몸매’가 매력적?”…여성이 실제로 원하는 남자 체지방률 보니

요즘 여성들은 과거 이성에게 친근감을 줬던 이른바 ‘아재 몸매(Dad bod)’ 대신 탄탄하고 날씬한 체형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성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솔로펀’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체지방률별 신체 사진을 제시하고 ‘가장 매력적인 몸매’를 고르도록 한 결과, 여성 응답자들은 배우 폴 메스칼이나 제이콥 엘로디처럼 운동으로 다져진 체형을 선호했다. 남성 응답자들은 깡마른 몸매보다 가수 비욘세와 같이 볼륨감 있는 체형에 높은 점수를 줬다.
남성 체형 기준에서 가장 매력적인 체지방률 1위는 15%였다. 과도한 근육질이 아닌 자연스럽고 건강한 상태에 해당하는 수치다. 체지방률 20%가 2위, 25%가 3위를 차지했으며, 35%는 가장 매력도가 낮은 체형으로 평가됐다. 2024년 데이팅앱 데이팅컴 조사에서 싱글의 75%가 선호했던 ‘아재 몸매’가 점차 이성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여성 체형에 대한 기준은 달랐다. 남성 응답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채운 극도로 마른 체형보다 체지방률 30%대의 통통하고 굴곡진 체형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2위는 체지방률 25%였으며, 45%의 극단적 비만 체형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여성이 탄탄한 남성 체형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로 보호와 건강의 신호를 본능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체지방률이라도 남녀의 신체 상태가 다르다는 점도 짚었다. 남성의 경우 체지방률 15%는 운동선수 수준의 탄탄한 몸매를 의미하지만, 같은 비율의 여성은 호르몬 이상 등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극도로 마른 상태에 해당한다.
반대로 여성의 체지방률 30%는 건강하고 풍만한 외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남성의 같은 수치는 과체중으로 분류된다.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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