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멋진 패배 승복… 과르디올라 감독의 품격, "미켈 축하해, 아스널은 우승할 자격 있었다"

김태석 기자 2026. 5. 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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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세상에서 가장 멋진 패배 승복이자, 멋진 우승 축하다. 아스널을 끝까지 추격하며 괴롭혔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우승 가능성이 사라지자 경쟁자에게 박수를 보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이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20일 새벽(한국 시간)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맨체스터 시티 경기에서 1-1 무승부가 나온 후,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산술적으로 사라지면서 2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37라운드 종료 현재 아스널은 승점 82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는 본머스전 무승부로 승점 78점에 머물렀다. 맨체스터 시티는 남은 한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아스널을 넘어설 수 없게 됐다. 아스널 선수단은 본머스-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클럽하우스에 모여 경기를 지켜봤고, 종료 휘슬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반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차분하게 경쟁자에게 축하를 건넸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축하를 보낸다. 아스널에도 축하를 전한다. 정말 놀라운 시즌이었다"라며 "우리는 정상에 정말 가까이 갔지만 결국 해내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 모두를 대표해 아르테타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아스널은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본머스전을 앞두고 외부로 퍼진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사임설과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은 아직 1년 남아 있다. 시즌 종료 후 회장과 대화할 것이다"라며 "여기서 말할 수는 없다. 회장,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나는 이 특별한 클럽에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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