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실망이다"…딥플로우, 리치 이기 '논란'에 불똥 튀었다

윤우규 2026. 5. 2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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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플로우, 리치 이기 공연 참여에 입장 전했다…"프로로서 책임 느껴"
출처:딥플로우

(MHN 윤우규 기자) 래퍼 딥플로우(류상구)가 래퍼 리치 이기의 공연 참여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딥플로우는 지난 19일 개인 계정을 통해 한 팬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팬은 "딥플로우 님 진짜 실망이다. 나이도 있으신 힙합 베테랑이신 분이 왜 그런 선택을 하신 건지 도통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티 내서 좋을 거 하나 없는 걸 왜 티 내지 못해 안달이 난 거냐. 진짜 깊게 실망했다"며 "본인의 강아지는 그렇게 애도하고 그리워하시는 분께서 왜 그러시는 건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딥플로우는 "솔직히 그 숫자의 의미를 전혀 몰라서 포스터를 봐도 연관 짓지 못했다. 메시지로 하도 욕이 와서 자초지종을 늦게 파악했는데 저도 상식선에서 몹시 화가 나고, 황당하다"며 "정치 이야기가 아니다. 몰랐더라도 프로로서, 또 업계의 고참으로서 책임을 크게 느낀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그는 "그동안 무분별한 협업을 참 많이 해왔는데,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딥플로우는 오는 23일 래퍼 리치 이기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다만 해당 공연은 공연 날짜, 시간, 티켓 가격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노무현재단은 해당 공연에 문제를 제기했고, 공연은 취소됐다.

1984년생 딥플로우는 지난 2007년 정규 1집 앨범 '비스메이저(Vismajor)'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묵직하고 투박한 음악 성향으로 힙합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레이블 'VMC'의 수장으로서 랩뿐만 아니라 프로듀싱 능력도 선보였고,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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