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이민성호, 태국서 아시안게임 옥석 가리기 돌입...양민혁·김지수 포함 '해외파 6인' 총출동

[포포투=김아인]
6월 A매치 기간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데이를 활용해 태국에서 담금질에 들어가는 대표팀은 중동 및 동남아, 중앙아시아 팀들과 연달아 실전 스파링을 치르며 금메달을 향한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이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U-23 대표팀은 이번 달 30일부터 이듬달 10일까지 태국 방콕에 캠프를 차리고 조직력 강화에 집중한다. 단순한 훈련에 그치지 않고 현지에서 세 차례의 평가전도 가진다. 대표팀은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6일 태국, 9일 키르기스스탄을 차례로 상대하며 아시아권 경쟁국들에 대한 면역력을 키울 예정이다.
사령탑인 이민성 감독은 이번 방콕 전지훈련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외를 망라해 선발한 24명의 정예 멤버를 바탕으로, 각 위치별 최상의 시너지 조합을 찾고 실전 전술의 완성도를 시험대 위에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부름을 받은 24인의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날카로워진 해외파 라인업이다. 수비의 핵 김지수를 비롯해 양민혁, 윤도영, 이현주, 김명준, 이영준 등 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 6명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지난 1월 AFC U-23 아시안컵 무대를 밟았던 강성진(수원 삼성)이 다시 기회를 잡으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새로운 얼굴들의 가세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국내 소집 당시 제외됐던 김민승(파주 프런티어), 백지웅(서울 이랜드), 이승원(강원FC), 하정우(수원FC)가 전격 발탁되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연령대별 구성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는 2003년생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2004년생과 2005년생이 각각 4명씩 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2006년생 3명과 팀의 막내인 2007년생 1명까지 포진하며 황금 세대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했다.
대표팀은 K리그와 유럽 리그의 현지 사정을 배려해 합류 일정을 이원화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구단의 협조를 얻어 조기 차출이 가능해진 K리그1 소속 선수들과 시즌 일정을 마친 유럽파 멤버들은 오는 24일부터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여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이후 일주일간 국내에서 호흡을 맞춘 뒤 30일 격전지인 방콕으로 날아간다.
반면 훈련 기간에도 주말 리그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K리그2 무대의 선수들은 30일과 31일 소속팀 일정을 모두 완수한 뒤 태국 현지 캠프로 곧장 합류해 본 훈련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남자 아시안게임 대표팀(U-23) 태국 훈련 소집 명단 (24명)]
GK : 김민승(파주 프런티어FC), 김준홍(수원 삼성), 이승환(포항 스틸러스)
DF : 김지수(브랜트포드 FC, 잉글랜드), 강민준(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성훈(FC서울), 배현서(경남FC), 신민하(강원FC), 최석현(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MF : 양민혁(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윤도영(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잉글랜드), 이현주(FC아로카, 포르투갈) 강성진(수원 삼성), 박승호, 서재민(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백지웅(서울 이랜드), 손정범, 황도윤(이상 FC서울), 이승원(강원FC)
FW : 김명준(KRC 헹크, 밸기에), 이영준(그라스호퍼, 스위스), 하정우(수원FC)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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