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논란’ 스타벅스, 서재페 빠진다
5·18 폄훼 마케팅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가 오는 22∼24일 참여키로 했던 음악 축제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빠진다.
축제를 주최하는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20일 공식 SNS에 “행시 기간 스타벅스는 부스를 운영하지 않게 됐다”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써 올렸다.
프라이빗 커브와 스타벅스는 협의를 통해 부스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내놓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의 5·18 폄훼 논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이벤트를 벌인 스타벅스코리아를 ‘저질 장사치’로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화 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문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행태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지적은 20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를 통해, 6월 민주항쟁에 대한 비하 표현을 담은 무신사의 7년전 광고 문구를 겨냥해,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비판했다.
문제가 된 것은 지난 2019년 무신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된 ‘속건성 양말’ 광고로, 여기에는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당시 무신사는 국가 폭력을 희화화했다는 여론이 확산하자 뒤늦게 사과하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며 “박종철 열사의 고문치사 사건, 그로 인해 시작된 6월 민주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보를 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며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dt/20260520111618793quwm.jpg)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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