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는 셰플러·켑카, 임성재는 스피스와 같은 조로 편성…김시우, “우승 기회 꼭 만들고 싶다”

김석 기자 2026. 5.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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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왼쪽부터)이 20일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 뒤 선전을 다짐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조직위 제공

김시우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한 조로 묶였다. 임성재는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1·2라운드에 함께 경기한다.

20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가 공개됐다.

이 대회는 한국 기업인 CJ그룹이 후원한다. 그런 만큼 한국 선수들이 조 편성에서 주요 그룹에 여러 명 들어갔다.

김시우는 세계 1위인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셰플러, LIV 골프에서 PGA 투어로 돌아온 메이저 5승의 켑카와 한 조에 편성돼 1·2라운드 경기 모습이 TV를 통해 자주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33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그 랜치(파71) 10번 홀에서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김시우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미있는 조에서 스코티와 켑카랑 플레이하게 되어 기대가 된다”면서 “배울 점도 많아서 이틀 동안 재밌게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장소가 집과 가까워서 마음이 편하다”며 “우승한 지 3년이 넘어가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꼭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셰플러와 함께 텍사스주를 대표하는 골프 스타인 스피스, 크리스 커크(미국)와 함께 22일 오전 2시43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임성재는 최근 쉴 틈 없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3월 초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지난 18일 끝난 PGA 챔피언십까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휴식을 거의 취하지 않았다.

임성재는 “손목 부상 때문에 (시즌 초반) 두 달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대회에 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까지 3개월 정도가 남았는데 그때까지 많은 포인트를 쌓는 것이 목표”라며 “몸 상태는 그리 좋지 않지만, 출전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회는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이곳 코스는 항상 스코어가 낮게 나오는데, 올해는 코스가 바뀐 만큼 신경을 많이 써서 대회를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엔 2021~2022년 이 대회를 2연패했던 이경훈도 출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고관절 부상으로 병가를 냈고, 올해 2월에 복귀해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경훈은 “수영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만들었다. 작년에 비해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걷고 플레이하는데 문제없다”면서 “투어 카드 유지를 위해 남은 대회에서 플레이를 잘해야 한다. 이 부분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경훈은 톰 호기(미국),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와 1·2라운드 경기를 함께 한다.

김주형은 캐머런 챔프·마크 허버드(이상 미국), 노승열은 더그 김(미국)·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배용준은 트레이스 크로(미국)·존 패리(잉글랜드)와 한 조로 묶였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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