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일본도 미국국채 던진다”…중동전쟁 여파 ‘환율 방어’ 안간힘
![미국 재무부 청사. [AFP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k/20260520110909761qqgn.jpg)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가 공개한 자료에서 중국의 3월 미국 국채 보유액은 6523억달러(약 98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는인전월 대비 약 6% 감소한 규모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 역시 보유액을 470억달러 줄이며 총 1조1910억달러(약 1790조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국의 미국 국채 총보유액은 지난 2월 사상 최대였던 9조4871억달러(약 1경4290조원)에서 3월 9조3480억달러(약 1경4090조원)로 1391억달러(약 209조원) 감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엔화 등 아시아 통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미국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 AFP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0/mk/20260520110911055aqtg.jpg)
중국은 2013년 약 1조3000억달러 규모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미국 국채 직접 보유를 꾸준히 줄여왔다. 다만 시장에서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등 제3국을 통한 위탁 보유 물량까지 포함하면 중국의 실질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시장에서는 중동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5.197%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 대비 5.5bp(1bp=0.01%포인트) 오른 5.178%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4.687%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 폭 일부를 반납했지만 전장 대비 8.7bp 상승한 4.66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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