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업계 첫 6K 게이밍 모니터 출시… 오디세이 신제품 4종 공개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를 포함한 2026년형 '오디세이(Odyssey)' 신제품 4종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6K 해상도를 지원하는 '오디세이 G8', 5K 모델 '오디세이 G8',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오디세이 OLED G8', 4K OLED '오디세이 OLED G7'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32인치 '오디세이 G8'이다. 업계 최초로 6K 해상도를 지원하며, 상황에 따라 초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탑재했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고화질 그래픽 중심 게임과 빠른 반응속도가 중요한 슈팅(FPS)·레이싱 게임 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다.

27인치 모델은 5K 해상도와 최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며, 해상도를 낮추면 최대 360㎐까지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화면 끊김을 줄이는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능과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OLED 패널 기반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도 강화했다. '오디세이 OLED G8'은 4K 해상도와 최대 240㎐ 주사율을 지원하며, 빛 반사를 줄이는 기능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신제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밝기와 에너지 효율, 패널 수명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출고가는 5K 모델 119만원부터 6K 모델 189만원까지다. 삼성전자는 강남 '메이플 아지트'와 마포 'T1 베이스 캠프' 등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게임 구독권 제공 등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점유율 18.9%로 1위를 기록했다.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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