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훈련 훔쳐본 사우샘프턴, 플레이오프 퇴출+승점 삭감 중징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대팀의 훈련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우샘프턴이 결국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퇴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좌절됐다.
잉글랜드풋볼리그(EFL)는 20일(한국시각) "사우샘프턴이 다른 구단의 훈련을 무단 촬영한 것과 관련, 여러 차례 EFL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사우샘프턴을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퇴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우샘프턴은 2026-2027시즌 챔피언십 승점 4점 삭감 징계도 받는다"고 덧붙었다.
사우샘프턴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22승14무10패(승점 80)로 4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는 미들즈브러를 1-0으로 제압했다. 오는 24일 헐시티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건 최후의 일전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사우샘프턴의 전력분석원이 미들즈브러의 훈련 장면을 무단 촬영하다가 들킨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조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옥스퍼드전, 올해 4월 입스위치전에서도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다.
불명예스러운 논란에 휘말린 사우샘프턴은 결국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퇴출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의 기회도 잃게 됐다.
반면 플레이오프에서 사우샘프턴에 패해 탈락했던 미들즈브러는 다시 기회를 얻었다. 미들즈브러는 오는 24일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헐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다만 사우샘프턴에게는 아직 항소의 기회가 남아 있다. 사우샘프턴이 항소를 한다면 그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최종전 출전팀과 경기 일정이 추가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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