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로 포트홀·결빙 AI가 잡는다…시스템 연내 구축

전지혜 2026. 5. 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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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제설 차량에 AI 카메라와 IoT 복합 센서 등 장착
제주 도로 포트홀 보수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에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포트홀이나 결빙 등 도로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시스템이 연내 구축된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3억8천500만원과 도비 3억원 등 총 16억8천500만원을 들여 'AI 기반 도로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도·행정시 관용차량에 고성능 AI 엣지 카메라를 장착해 주행 중 포트홀과 도로 파손 등을 자동 검출하고 상황실에 즉각 알리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AI 엣지 카메라는 중앙 서버로 영상을 전송하지 않고 카메라 자체에서 즉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제설 차량에는 초정밀 위치정보(GNSS), 노면 온도 센서, 라이다 등 복합 센서를 장착하는 'AI·IoT 멀티모달 도로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결빙 위험을 예측해 맞춤형 제설을 돕는다.

도는 전문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맞춤형 AI 모델 고도화와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육안 순찰이나 수동적인 민원 접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스마트 도로관리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도로 보수의 신속성을 높이고 차량 파손과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해 도민과 관광객 이동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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