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좋은 결과 얻었으면” 손흥민 ‘응원 효과’ 없었다…토트넘, 첼시에 1대 2 패→잔류 확정 실패

강동훈 2026. 5. 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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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2025~2026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 2로 패했다. 전반 17분 엔조 페르난데스와 후반 21분 안드레이 산토스에게 연속골을 헌납한 토트넘은 후반 28분 히샬리송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9승11무17패, 승점 38로 제자리걸음을 한 토트넘은 17위에 머물렀다. 승리하면 자력으로 잔류가 확정되고, 비기더라도 강등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에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사실상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었지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응원을 보냈음에도 토트넘은 승리에 실패, 손흥민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여전히 제 마음속에 있고, 저는 토트넘을 응원한다. 꼭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면서 “그저 행운을 빌어줄 뿐이다. 모두가 잘 됐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력으로 잔류할 수 있는 기회를 날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저는 우리가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패배했을 뿐”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오늘 결과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할 때가 아니다. 다음 최종전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안방에서 팬들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우리의 기량과 투지, 자부심과 용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앙 팔리냐 역시도 “오늘 패배를 최종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그게 현실”이라며 “저는 토트넘을 잔류시키고 싶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거다. 토트넘은 반드시 잔류할 거다. EPL에 있어야 할 팀이다.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20개 구단이 참가하는 EPL은 하위 3개 구단이 별도의 승강 플레이오프(PO) 없이 강등된다. 최하위(20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승점 19)와 19위 번리(승점 21)는 강등이 확정됐다. 이제 마지막 남은 강등 한 자리는 17위 토트넘과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어느 팀이 강등될지는 오는 25일 최종전에서 판가름 난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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