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300억 자사주 공개매수·소각에 10%대 강세[특징주]
공개매수 주관사 NH투자증권 선정
시장, 주주가치 제고 기대 높아져

세아홀딩스가 30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및 소각 결정 소식에 장 초반 10%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에 할증이 반영된 데다 자사주 전량 소각 방침까지 나오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세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4100원(10.04%) 오른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5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전날 세아홀딩스는 보통주 18만7000주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299억2000만원 규모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6만원으로 전날 종가 대비 약 10.9% 할증이 반영됐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상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3년간 총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11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번 공개매수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총 41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세아특수강을 상장폐지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이어지는 자사주 소각과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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