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540마력 대형 트럭 ‘뉴 MAN TGX 540’ 출시

정경수 2026. 5.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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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모델보다 캡 전고 210㎜ 확대
수납공간·거주성 강화
540마력 D26 엔진·리타더 기본 적용
차선 변경 지원·EBA Plus 등 안전 사양 탑재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지난 15일 경기 평택 PDI센터에서 ‘뉴 MAN TGX 44.540 10x4 GX 캡’ 1·2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하중·장거리 운송 수요를 겨냥한 대형 트럭 신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엔진 출력과 실내 공간을 키우고, 안전·편의 사양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대형 트럭용 캡섀시 ‘뉴 MAN TGX 44.540 10x4 GX 캡’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차는 기존 TGX 44.520 10x4 GM 캡 모델을 기반으로 상품성을 높인 모델이다. 540마력 엔진과 GX 캡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실내 거주성을 함께 강화했다. 장거리 운행과 차량 내 대기 시간이 많은 국내 대형 트럭 고객의 운행 환경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 공간이다. 캡 전고는 기존 1860㎜에서 2070㎜로 210㎜ 높아졌다. 운전자가 캡 중앙에서 서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공간 여유를 확보했다.

수납공간도 늘렸다. 운전석 상단에는 약 365리터 규모의 3분할 보관함을 배치했고, 실내 후면에는 약 300리터 수납함을 마련했다. 조수석에는 회전과 90도 접이가 가능한 ‘MAN 바리오 시트’를 적용해 정차 중 식사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예약 설정이 가능한 6㎾ 냉각수식 보조 히터도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40마력의 MAN D26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20마력 높아졌다. 변속기는 뉴 팁매틱 12단 자동화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대 3500Nm의 제동 토크를 내는 리타더도 기본으로 적용해 장거리 운행과 내리막 구간에서 감속 안정성을 높였다.

안전 사양으로는 차선 변경 시 주변 차량을 감지하는 차선 변경 지원 시스템,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량 자세를 제어하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 보행자 인식과 거리 경고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시스템, 브레이크 라이닝 마모 표시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디지털 사이드미러 시스템인 ‘MAN 옵티뷰’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만트럭은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 사양도 운영한다. 해당 사양에는 25주년 로고 데칼, 라이언 데칼, 25주년 자수 시트 커버, 도어 프로젝션 램프, 스테인리스 스틸 스탭 등이 포함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공식 출시와 함께 지난 15일 경기 평택 PDI센터에서 1·2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차량 전달과 함께 이론 교육, 실차 교육, 고객 상담도 이뤄졌다.

1호차 고객인 최철 씨는 우드칩 운반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차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실내 공간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는데 TGX 540은 캡 높이와 침대 공간 모두 만족스럽다”라며 “MAN옵티뷰와 차선 변경 지원 시스템 등 안전 사양까지 잘 갖춰져 있어 장거리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호차 고객인 윤영철 씨는 “산악지를 자주 오르내리는 업무 특성상 프레임과 하체 강성을 가장 중요하게 봤으며 만트럭은 튼튼한 내구성으로 잘 알려져 있어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라며 “특히 25주년 특별 디자인까지 더해져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5년간 한국 고객의 실제 운행 환경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해왔으며, 이번 뉴 MAN TGX 44.540 10x4 GX 캡 역시 고하중 장거리 운송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운행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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