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상위권 선수들 출전해 23개 대회 치르는 ‘상위 트랙’ 만들 듯

김석 기자 2026. 5.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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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월 12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상위권 선수들만 출전하는 ‘상위 트랙’과 ‘하위 트랙’으로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 투어는 120명 정도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상위’ 대회 16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른 대회에 비해 훨씬 큰 상금을 걸고 치르는 시그니처 대회가 기존의 8개에서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현재 시그니처 대회 가운데 5개는 70~80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경기하고, 3개는 컷 탈락이 있다. 그러나 변경되는 ‘상위’ 대회는 모두 120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가 된다.

여기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개 대회, 4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총 23개 대회로 PGA 투어의 ‘상위 트랙’이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브라이언 롤랩 PGA 투어 CEO가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두 개의 트랙’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하위 트랙’ 대회는 약 140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외의 계획은 불분명하다. PGA 2부인 콘페리 투어나 그보다 아래인 PGA 투어 아메리카 등과의 관계도 아직 불투명하다.

PGA 투어는 일정 재편과 함께 대도시에서 더 많은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PGA 투어는 보스턴, 필라델피아, 덴버, 내슈빌,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을 개최지로 고려하고 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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