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우승 트로피 못 들 뻔했다?'… 뮌헨 감독의 황당 실수, 아내와 경찰이 구했다

이창현 기자 2026. 5.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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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FC 쾰른에 5-1로 승리하며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따낸 뮌헨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한 경찰관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려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콤파니 감독의 실수로 트로피 없이 행사가 진행될 뻔했지만, 그의 아내와 경찰관의 도움으로 축제는 무사히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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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지난 1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FC 쾰른에 5-1로 승리하며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2년 연속 리그 타이틀을 따낸 뮌헨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16일 밤(현지 시간) 뮌헨은 레스토랑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열었다.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시가를 물고 무대에서 춤을 추며 파티를 즐겼다. 이후 그는 파티가 끝나고 귀가할 때, 분데스리가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를 가져갔다.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

다음날 정오(현지 시간)에는 마리엔 광장에서 1만 6천여 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축하 행사가 열렸다. 그런데 마이스터샬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콤파니 감독은 "트로피가 없는 걸 보고서야 기억이 났다. 집에 놓고 왔구나"라며, "어젯밤 누군가 그걸 주면서 내일 가져오라고 했던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콤파니 감독의 아내가 마이스터샬레를 가져다주면서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매체는 이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보도했다. 당시 콤파니 감독의 아내는 전화를 받고는 곧장 차를 몰고 부엌에 있던 트로피를 공수해 왔다. 도착하자 기동대 소속 경찰관 4명과 직원 1명이 이를 넘겨받아 시청 뒷문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특히 한 경찰관은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려 주변이 웃음바다가 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콤파니 감독의 실수로 트로피 없이 행사가 진행될 뻔했지만, 그의 아내와 경찰관의 도움으로 축제는 무사히 치러졌다. 콤파니 감독과 선수들은 차례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뮌헨 소속의 김민재 역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편 아직 뮌헨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DFB(독일축구연맹) 포칼 결승이 남아 있다. 이 경기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3시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뮌헨의 상대는 포칼 디펜딩 챔피언이자, 리그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VfB 슈투트가르트다. 과연 트레블을 달성했던 2019-20시즌 이후 6년 만에 포칼 타이틀을 따내고 더블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FB 포칼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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