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만두면 후회할 것" 대학 중퇴→독립리그→요미우리 육성 7순위 입단, 3년차 4월 정식선수로 1군 데뷔해 1회 선두타자 홈런, 한 달여 만에 세상이 바뀌었다[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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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한 3년차 외야수 히라야마 고타(22). 지난해까지 2~3군을 오르내리다가 지난 4월 초 정식 계약으로 전환해 1군에서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요미우리 육성 선수 출신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친 게 5년 만이고 통산 두 번째라고 한다.
요미우리는 2023년 가을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라야마를 육성 7지명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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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미우리 자이언츠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육성 선수로 시작한 3년차 외야수 히라야마 고타(22). 지난해까지 2~3군을 오르내리다가 지난 4월 초 정식 계약으로 전환해 1군에서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요미우리 타선에 단비처럼 활력을 불어넣는다. 두 개월 만에 야구 인생이 바뀌었다.
19일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원정경기. 히라야마는 1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S. 야쿠르트 선발투수 다카하시 게이지가 던진 시속 150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 너머로 날려 보냈다. 초구 직구에 헛스윙을 하고 불꽃을 쏘아 올렸다. 경기 시작 30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1군 경력이 일천한 히라야마는 이날 다카하시를 처음 상대했다. 요미우리 육성 선수 출신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친 게 5년 만이고 통산 두 번째라고 한다.
4월 25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전에서 프로 첫 홈런을 치고 24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요미우리의 2대0 승리, 7연승을 이끈 결승타다.
히라야마는 "좋은 공이 와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갔다. 필사적으로 배트를 휘둘렀는데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7이닝 1실점 115구 역투를 펼친 선발 도고 쇼세이와 히라야마가 요미우리의 무서운 상승세에 기름을 끼얹었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1위 야쿠르트에 1.5경기차 3위로 따라붙었다.

4경기 연속 1번으로 나가 16타수 7안타, 2타점 3득점. 6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5월에 36타수 12안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1군 데뷔 시즌에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리드오프가 편하다고 했다. 지금 같은 흐름으로 간다면,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1번 고민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히라야마는 히로시마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히로시마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 주축 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치기도 했다. 그러나 학교 환경에 적응 못해 1년 만에 중퇴했다. 이때 야구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 히라야마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후회할 것'이라는 부모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라고 했다.
독립리그에서 새 출발 했다. 베이사이드 리그의 지바 스카이세일러스에 입단했다. 주머니 속 송곳처럼 두각을 나타냈다. 주로 1번으로 출전해 홈런-타점 1위에 리그 MVP를 수상했다. 야구 전문 유튜브를 통해 활약상이 알려졌다. 다른 선수 취재를 하다가 함께 영상에 담겼다고 한다. 이 모습을 요미우리 스카우트가 주목했다. 요미우리는 2023년 가을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히라야마를 육성 7지명으로 영입했다.
19일까지 23경기에서 72타수 20안타, 타율 0.278. 2홈런을 치고 9타점-10득점-3도루를 기록했다. 히라야마는 지난 4월 5일 1군에 등록하고 4월 8일 히로시마 카프전에 첫 출전했다. 4월 11일 야쿠르트전에서 첫 안타, 4월 21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첫 타점을 올렸다.

정식 선수로 바뀌면서 연봉이 올랐다. 이달 초 첫 승용차를 구입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히라야마가 육성 시절 등번호 '033번' 언더셔츠를 계속 입는다고 했다.
22세,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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