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세아홀딩스, ‘300억 자사주 공개매수·소각’ 소식에 장초반 10%대 급등

세아홀딩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및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2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세아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39%(1만 4천600원) 오른 15만 5천100원에 거래 중이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세아홀딩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발행주식 총수의 4.41%에 해당하는 18만 7천주를 공개매수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6만 원으로 설정됐으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0.9%의 할증률이 적용된 수치다. 이번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이번 결정은 세아홀딩스가 지난 2024년 1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회사는 3년간 총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약속한 바 있다. 세아홀딩스는 지난 3월 이미 116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 300억 원을 추가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총 416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소각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세아홀딩스의 전방위적인 주주환원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에도 지주사 디스카운트(가치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로 자회사 세아특수강의 자진 상장폐지 및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